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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물'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더 이상 50만달러 도달 어려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02 [06:58]

'암호화폐 거물'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더 이상 50만달러 도달 어려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02 [06:58]

▲ 마이크 노보그라츠(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최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5년 안에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그간 자신의 강세 전망을 철회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영향에 비트코인이 더 이상 50만 달러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3월에 암호화폐 거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노보그라츠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5년 안에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이 전세계 모든 곳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나 금에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지난 7월 테라(Terra) 붕괴 이후에도 50만 달러 예측을 유지했지만 11월 초 FTX 거래소 붕괴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 위기가 더욱 악화됐다.

 

12월 2일 현재 비트코인은 17,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노보그라츠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거품이 있었지만 비트코인은 어디 가지 않기 때문에 (현 약세장은) 장기적인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FTX 사태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회사를 벌해야 하는 것이지 암호화폐 자체에 대한 처단은 아니라면서 암호화폐에 투자한 1억5천만 명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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