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범죄 피해 막는다"

비트코인 자금세탁 방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체인널리시스가 블록체인 및 비트코인 계좌 분석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인 체인널리시스 리액터(Chainalysis REACTOR)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 체인널리시스 리액터(웹사이트 갈무리)     © 코인리더스

체인널리시스 리액터는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기반으로 한 입출금 트랜잭션 분석 솔루션이다. 지갑 주소를 넣으면 자동으로 해당 지갑의 모든 트랜잭션 로그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범죄(사기, 도박, 랜섬웨어 등)에 악용된 지갑 주소를 검색해 수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리액터는 대화형 조사 도구로, 조사 결과에 주석을 달고 메모를 남길 수 있어, 같은 조직의 다른 사람들과 데이터를 공유해 동시 조사도 가능하다.

한편, 체인널리시스는 디지털포렌식 및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인섹시큐리티와 협력해 리액터를 금융기관 및 비트코인 거래 기업,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관, 정부 수사기관 등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지원 및 공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계좌를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이 선보이면서 앞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하는 해커들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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