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간 국제 송금을 위한 블록체인 리플(Ripple)이 5곳의 은행 및 송금 기관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Itaú Unibanco, Beetech 등 2곳)과 인도(IndusInd), 싱가포르(InstaReM)와 캐나다(Zip Remit) 등 4개 국가의 은행 및 송금 기관은 신속하고 저렴한 글로벌 자금 이체를 위해 리플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인도,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은 전세계 인구의 85%, 특히 30세 미만 인구의 90%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한해 60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인도와 중국으로 이전되었고, 브라질에서는 6억 달러가 미국으로 송금되었다.
이번 리플의 4개국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리플이 자사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인 엑스커런트 플랫폼(xCurrent Platform)을 인구가 밀집된 신흥시장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근 리플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중동 최대 거래소 UAE거래소와 사우디아라비의 통화당국과도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편, 리플은 전체 시가총액 중 3위를 기록하는 암호화폐로, 전세계 은행간 실시간 자금 송금을 위해 개발된 코인이다. 기존 은행간 송금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수료가 비싼 점을 개선해, 리플은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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