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0일(한국시간) 현재 17,5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최고가인 약 69,000달러 대비 75%가량 폭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63% 폭락했다.
하지만 123,000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서 "비트코인이 의미 있는 상승 랠리를 시작하기 전 13% 이상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스는 "지난달 비트코인은 최근 2년 최저점을 기록한 뒤 해당 가격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너무 오래 머물러 있었다. 이는 어떠한 자산의 가격이 바닥을 칠 때의 전형적인 패턴이다"며 "하지만 여전히 15,000달러 이하 범위까지 한 번 더 항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에 바닥이 나오면 완벽한 바닥을 매수할 시간은 단 몇 시간밖에 없다"며 "비트코인의 진입 기회는 15,000달러 이하로 떨어지거나(이는 놀라운 매수의 기회이다), 아니면 기다렸다가 21,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FTX 거래소 파산 사태가 터진 이후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을 10,000달러에 매입할 준비가 됐다고 트윗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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