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7,000달러선 하회, 투심 불안 계속..."BTC 단기 운명, 금주 CPI·FOMC 회의 결과에 달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1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84% 내린 16,9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69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6% 수준이다.
투자심리도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1포인트 오른 27을 기록했지만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메르텐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운명은 미국 시간으로 12월 12일 CPI, 12월 14일 FOMC 회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바닥 매수에 나서지 않는 까닭은 이번주 CPI, FOMC 회의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CPI는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80% 이상이 연준이 금리를 50bp(0.50%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CPI 결과에 따라 인상폭이 더 높을 수 있다. 게다가 금리 인상폭이 예상치를 하회하더라도 시장은 여전히 압박을 받을 것이다. 과거 약세장을 봤을 때 연준이 피벗(정책 전환)에 나서 기준금리를 인하했어도 주가가 계속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