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FTX 붕괴에 코인베이스·로빈후드, 목표주가 하향 조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13 [21:26]

FTX 붕괴에 코인베이스·로빈후드, 목표주가 하향 조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13 [21:26]

 

암호화폐 업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불리는 FTX 거래소의 파산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미즈호가 최근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언더퍼폼(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42달러에서 30달러로 낮췄다.

 

미즈호는 "2023년~2024년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로 거래소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클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관련 수익이 3분기 매출에 10~15%를 차지하는 코인베이스는 USDC 변동성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CNBC에 따르면 시티(Citi)가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10달러에서 1달러로 낮췄다.

 

시티는 "FTX 붕괴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로빈후드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전 최고경영자(CEO) 소유 기업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러지'(Emergent Fidelity Technologies)가 로빈후드에 갖고 있는 7.6%의 지분이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 로빈후드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올해와 내년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