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알트코인 겨울, 2023년에도 이어진다...비트코인·이더리움 인기 유지될 것"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는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이 발행한 최신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 암호화폐 특히 알트코인의 겨울은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는 "2022년 크립토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으로 인해 알트코인 투자 의지가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며, 회복되는데 수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약세장은 최소 18개월 이상 지속된다. 이를 미뤄보면 2023년 하반기까지 현재 가격 수준이 유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생태계의 성숙도, 상대적 시장 유동성 등의 이유로 '빅2'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크립토 시장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자가 순환 공급량의 85%를 차지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의 산업 표준으로서 이더리움의 지배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경색은 FTX 파산 때문이라고 비난하면서도, FTX 붕괴와 알라메다의 여파로 자체 커스터디(수탁) 및 탈중앙 금융으로의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2023년에는 더 많은 규제와 투자자 보호 장치가 기관 투자자의 신뢰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암호화폐 겨울의 끝을 의미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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