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2022년에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미 연방준비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암호화폐 플랫폼 FTX, 테라(Terra),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 등의 붕괴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의 시장 가치는 연간 기준으로 70% 하락했다.
또 구글 트렌즈(Google Trends)에 따르면 수요 감소로 인해 '암호화폐 매수(buy cryptocurrency)'라는 키워드에 대한 검색이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최신 액센츄어(Accenture)의 2022년 글로벌 소비자 결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시장 붕괴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장기 투자(28%), 호기심(22%), 단기 투기(21%) 등을 암호화폐 관심의 이유로 꼽았다.
한편 개인 파이낸스 포털 달러긱(DollarGeek)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으로, 월 평균 2,841만 건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검색량 기준 2위는 도지코인(월 평균 585만 건)이, 3위는 시바이누(443만 건)가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글로벌 검색 순위 4위(384만 건)를 차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올해 거의 65% 하락했으며 일부 분석가는 10,000달러까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하지만 비트코인은 최고의 브랜드 지위와 탈중앙화 측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2022년에도 여전히 가장 많이 검색된 암호화폐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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