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의 전 암호화폐 비즈니스 총괄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가 2023년에도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암호화폐 겨울)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FTX 스캔들의 여파로 암호화폐에 '또 다른 힘든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지자인 마커스는 30일 블로그를 통해 “FTX 같은 부도덕한 플레이어는 내년에도 업계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이 시장을 침체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책임 있는 규제가 시행되고 소비자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합법적인 플레이어들에게 유리한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크립토 윈터가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마커스는 "허공에다 토큰을 찍어서 수백만 달러를 벌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 실제 가치를 창출하고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는 지난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제로(0)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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