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 시대가 끝난 것은 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25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뱅크(Sberbank)의 헤르만 그레프 (Herman Gref) 총재와의 회동에서 "러시아가 블록체인 개발에 뒤쳐지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은 “블록체인 기술은 혁명적인 기술로, 러시아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사람들은 훗날 이같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한 리더들에 의존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가 블록체인 기술을 먼저 채택해 세계 금융시장에 혁명을 이뤄나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가상화폐는 가치로 보장될 수 없기 때문에 거래적으로나 저장수단으로서 안전하지 않다”며 규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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