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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저자 "비트코인, '탈중앙화 통화·가치 저장소' 목표 달성 실패"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1/05 [10:08]

블랙스완 저자 "비트코인, '탈중앙화 통화·가치 저장소' 목표 달성 실패"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1/05 [10:08]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베스트셀러 '블랙 스완'(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비트코인(BTC)은 '저능아 탐지기(detector of imbeciles)'"라고 비꼬았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수필가 겸 경제학자인 탈레브는 최근 L'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통화이자 가치 저장소가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고 블랙 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의 대안도 아니다. 암호화폐 투자 열풍은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기준 금리가 만들어낸 투기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언젠가 암호화폐 시스템이 보다 잘 규제되고 투명해진다면, 디지털 화폐는 전통 금융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탈레브는 지난 6월 "지금은 암호화폐 겨울 아닌 빙하기이며 앞으로 봄은 오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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