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블랙 스완'(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비트코인(BTC)은 '저능아 탐지기(detector of imbeciles)'"라고 비꼬았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수필가 겸 경제학자인 탈레브는 최근 L'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통화이자 가치 저장소가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고 블랙 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의 대안도 아니다. 암호화폐 투자 열풍은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기준 금리가 만들어낸 투기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언젠가 암호화폐 시스템이 보다 잘 규제되고 투명해진다면, 디지털 화폐는 전통 금융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탈레브는 지난 6월 "지금은 암호화폐 겨울 아닌 빙하기이며 앞으로 봄은 오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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