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7,500달러 근접, 투심 개선세..."암호화폐 시장, 年평균 7.2% 성장 전망"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행보를 주시하며 올랐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11일(한국시간) 오전 9시 23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7,457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48%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7,162.99달러에서 최고 17,484.72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362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2% 수준이다.
투자심리도 완만한 개선세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26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가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 보고서를 인용, 암호화폐 시장이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7.2%로 성장(연평균 복합성장률, CAGR)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높은 송금 비용을 언급하며 "국경 간 송금에 암호화폐를 이용할 경우, 효율적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물론 은행이나 신용카드 기업 등 제3자를 걸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은 성장과 동시에 규제 불확실성,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부족 등 장벽에도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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