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애플 공동창업자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7개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워즈니악이 이날 온라인 사기로 비트코인 7개를 잃었다고 전했다. 그는 온라인상으로 비트코인 7개를 팔았는데, 결제카드가 도난당한 카드였다며 온라인 사기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현재 미국 비트코인 시장가격은 1만2000달러 선이다. 따라서 워즈니악은 7만1400달러 가량의 손해를 입은 셈이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톡홀름 노르딕 비즈니스 포럼(Nordic Business Forum)에서 워즈니악은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 하고, 이 때문에 시세를 계속 들여봐야 하는 데 질려서 자신이 보유하던 비트코인을 전부 처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워즈니악은 지난달 10월 22일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결제·핀테크 콘퍼런스인 머니(Money)20/20행사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언제든지 더 찍어낼지 모르는 달러는 “가짜"라고 비판하고, 명확하게 숫자가 한정된 비트코인이 “진짜이고 실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집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며, 40년이 지나도 집은 집의 가치가 있듯이 비트코인도 그 가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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