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낙관론 재점화...번스타인 "기관 투자자 암호화폐 진입 적기"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와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형 코인 거래소 FTX 파산 보호 신청 이전 수준을 회복, 18일(한국시간) 현재 21,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도 최근 비트코인 낙관론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비트코인이 엄청난 급등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3년은 비트코인의 회복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몇 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 암호화폐 채택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향후 2~3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10만 달러 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22년 11월 저점인 15,500달러가 비트코인 바닥이라고 생각한다. 2024년 반감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2025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월가의 금융투자회사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발표, 아직까지 암호화폐를 투자하지 않은 기관 투자자에게 올해는 암호화폐에 진입하기 가장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는 암호화폐 제로 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 올해가 장기적 전략을 위해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가장 적합한 시기일 수 있다"며 "지금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개인 투자자 및 해외 규제에 의해 주도됐다. 향후 기관 투자자에 의해 성장이 주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2023년 250억 달러에서 2033년 4000억 달러로 16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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