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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바이낸스 웨이보 차단…장줘얼 "블록체인 지지·코인투자 금지, 中 당국 입장 반영”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1/16 [08:34]

트론·바이낸스 웨이보 차단…장줘얼 "블록체인 지지·코인투자 금지, 中 당국 입장 반영”

박병화 | 입력 : 2019/11/16 [08:34]

 

코인마캣켑 기준 시가총액 11위 암호화폐인 트론(波场, TRON)과 중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币安, Binance)의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가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해당 계정은 '웨이보 커뮤니티 관련 규정(微博社区公约)' 침해 사유로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에 따라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는 메세지가 뜬다. 

 

▲ 출처: 트론 웨이보     © 코인리더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PR 관계자는 중국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와의 인터뷰를 통해 "악의적 신고가 있었던 것 같다. 웨이보를 운영하는 시나(Sina, 新浪) 측과 소통 중이다"고 말했다.

 

또, 저스틴 선(Justin Sun, 孙宇晨) 트론 최고경영자(CEO)도 SNS를 통해 "웨이보 측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중국 내 블록체인의 합법적인 발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최고경영자(CEO)인 장줘얼(江卓尔)은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바이낸스 트론 공식 웨이보 계정이 차단된 것은 당국의 명확한 규제 방향을 반영한다. 즉 블록체인(区块链) 육성은 지지하나, 암호화폐 투기 매매, 토큰 발행 등 행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행위는 과거 무수한 투자자들에 피해를 입혔다. 무분별한 토큰 발행, 투기 행위들이 방지된다면 시세 변동성이 안정화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이 조성, 장기적으로 불마켓(강세장)도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장줘얼 웨이보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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