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1월에 40% 올랐다...2월 전망은 엇갈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2/01 [08:10]

비트코인 1월에 40% 올랐다...2월 전망은 엇갈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2/01 [08:1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023년 1월에 40%가량 상승했다. 새해 들어 1월 효과에 긴축 완화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급등하더니 작년 11월 터진 FTX의 파산 이전 시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되돌아간 상황이다.

 

1일(한국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5% 상승한 23,16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작년에 65% 이상 하락했었다.

 

2월 전망은 엇갈린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약 26.4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토니(Crypto Tony)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조정을 받기 전 최상의 시나리오는 25,000달러를 탈환하는 것"이라며 "25,000달러를 터치한 뒤 1차적으로는 21,400달러, 나아가 19,000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2월 비트코인 약세를 전망했다.

 

그는 "달러 인덱스(DXY)가 다시 반등하고 있으며, 지금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명 매크로 트레이더 지오 첸(Geo Chen)은 최근 뉴스레터에서 “지난해 7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 패턴이 2018년 11월 말부터 2019년 4월 초와 유사하다”며 “만약 동일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9년 초 4개월간 공매도가 우위를 점하면서 비트코인이 저점에서 거래되다가 2019년 중반 들어 250% 급등했다. 당시 랠리는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완화로 미 연준이 긴축 정책을 중단하면서 발생했는데, 지난 반년 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2019년 강세장 직전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