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의 강력한 옹호자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가 결제 서비스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트위터가 슈퍼 앱 전환을 목표로 암호화폐 결제 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도지코인은 1일(한국시간) 오전 8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8.66% 급등한 0.09538달러에 거래됐다. DOGE는 장중 한때 0.09733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DOGE의 상승 랠리는 오랫동안 도지코인 지지자인 머스크가 트위터를 결제 플랫폼으로 전환해 향후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고 진단했다.
다만 매체는 "도지 가격이 훨씬 인상적인 랠리를 펼쳐지 못한 건 현재 시장의 매도 압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머스크의 영향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모틀리풀은 "도지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더 좋게 말하면 '더 큰 바보 이론'을 반영하는 것이다"며 "하지만 머스크는 많은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아마도 그의 '코인' 기능은 커뮤니티 중심 인센티브 및 지불의 미래일 것이다. 이 때문에 DOGE는 장기 투자자가 옆에서 지켜볼만한 암호화폐이다"고 평가했다.
더 큰 바보 이론이란 특정 상품의 가격이 높은 상태라 하더라도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비싸게 구매한 자신이 바보라면, 이를 더 비싼 값에 살 '더 큰 바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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