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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새해 랠리에 강세론 '솔솔'...아크인베스트 "BTC, 2030년 100만달러까지 상승"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2/02 [08:46]

비트코인 새해 랠리에 강세론 '솔솔'...아크인베스트 "BTC, 2030년 100만달러까지 상승"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2/02 [08:46]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새해 첫달 40%가량 급등하며 2013년 이후  '최고의 1월'을 보냈다. 이에 향후 가격 전망을 놓고 낙관론이 솔솔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의 아크인베스트는 '2023년 빅아이디어 연구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2030년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부정적 이슈가 많았던 2022년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펀더멘털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아크인베스트는 10년 내(2030년)로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고서는 "중앙 집중형 카운터 파티들의 연쇄 위기가 오히려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인 분산성, 투명성을 강조하는 기회가 됐다"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펀더멘털이 더욱 단단해졌고, 보유자 기반이 장기적으로 안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해시레이트, 장기보유자 비중 등 데이터를 제시했다.

 

앞서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창업자는 지난 2021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어 2022년 초 2030년에 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을 수정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도 최근 더울프오브올스트리츠(The Wolf Of All Streets) 진행자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10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강세론에 힘을 보탰다.

 

그는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낙관적이진 않지만, 최근 업계 내 부실한 플레이어(업체)가 사라지면서 시장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4년 5월 예정된 반감기 이후 상당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특히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전망에 긍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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