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중단 기대 꺾인 비트코인 22,000달러도 '위태'...'부자아빠' 저자 "BTC, 국민의 돈"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조기 종료 기대가 꺾였고, 이는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투자심리도 전날보다 약화됐다. 6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떨어진 56을 기록했다. 다만 '탐욕'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tedtalksmacro’는 “강력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연준의 긴축 정책이 더 오래 유지될 것이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20,000달러를 반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고래(대규모 투자자)는 여전히 낙관적인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극복을 위해 경제조정정책(디스인플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UTXO를 봤을 때 1,000~10,000 BTC를 보유한 고래들은 비트코인을 옮기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트윗했다.
UTXO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채 월렛에 남아있는 비트코인 덩어리를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라디오쇼 팟캐스트에 출연, 비트코인은 국민의 돈(People 's Money)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는 금, 은, 비트코인이다. 부동산은 더이상 주요 이슈가 아니다"라며 "나는 비트코인을 좋아한다. 비트코인에 대해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그것을 일찍이 매입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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