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됐다. 9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55를 기록했다. 다만 '탐욕'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7% 하락한 22,95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731.10달러, 최고 23,313.0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427억 달러,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41.2%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40% 넘게 가격이 올랐지만 이달 들어 약 1% 가치가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최근 미국의 고용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중단 기대감이 사그라들었고,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면서 위험자산의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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