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CEO "GBTC→ETF 전환 반려 불복 소송 결과 파장 클 것···SEC 소송 장기전 준비"
이와 관련 그레이스케일 측은 "이번 서류는 이전에 제출한 변론 취지와 본질적으로 동일하지만 추가 인용과 참고 문헌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이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C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의 구두 변론까지 한 달 정도를 앞두고 있다. 이 소송은 GBTC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정하고 평등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인다. 이 소송의 결과는 미국을 넘어서 암호화폐 규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넨샤인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가 암호화폐 업계 발전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EC의 집행에 의한 일차원적인 규제 접근방식이 업계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 SEC는 나쁜 행위자 제거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규제 개발을 위해 누군가의 노력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SEC의 무대책적인 행동이 비트코인의 미국 규제 범위 진출을 방해했다"며 "SEC는 투자자 보호 보다 영역 보호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소넨샤인은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을 위해 SEC와의 소송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만약 법원이 SEC 편을 든다면 우리는 항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SEC를 고소한 건 CEO로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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