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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일여만에 2만2천달러 회복, 투심도 개선..."연준 긴축, 암호화폐 시장 역풍 불러올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2/15 [09:07]

비트코인 7일여만에 2만2천달러 회복, 투심도 개선..."연준 긴축, 암호화폐 시장 역풍 불러올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2/15 [09:07]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잇따른 규제 조치와 예상치를 웃돈 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화하면서 2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22,000달러를 되찾은 건 2월 9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오전 9시 3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9% 상승한 22,204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3.29% 상승하며 1,556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은 1조 달러를 회복했다(현재 약 1조 305억 달러 규모).

 

투심은 전날보다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오른 53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같은 장세에서는 투기적인 레버리지 투자보다 현물을 매수하고 보유하는 전략이 더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은 대다수 위험 자산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 또 약세장에서는 변동성이 순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오늘날 비트코인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현물 매수 후 보유가 가장 유익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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