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4천달러 넘자 투심도 '탐욕' 전환..."BTC 고래 주소 수 증가 주목해야"
‘숏스퀴즈’는 특정 자산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공매도 포지션의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그 주식을 매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4,0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이 청산됐으며, 이 중 3,700만 달러가 숏 포지션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38% 급등한 24,30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082.77달러에서 최고 24,309.50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7.49% 급등하며 1,673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도 6.99% 증가해 1조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현재 약 1조 1,027억 달러 규모).
투심도 전날보다 크게 선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9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2년 8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24200달러를 넘어섰으며, 고래 주소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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