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텔레그램에 이어 카카오가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
5일 카카오는 블록체인 자회사 '카카오블록체인(가칭)'을 설립하고 스타트업 퓨처플레이의 한재선 파트너를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ICO에 나서 '카카오코인'를 발행할 전망이다. '카카오코인'은 카카오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카오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기업인 텔레그램은 ICO를 통해 사전 판매만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8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집했다. 텔레그램은 'TON(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 플랫폼 내에서 이용되는 '그램' 코인 판매를 위한 ICO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도 최근 자회사 라인이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에 뛰어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월 31일 네이버는 일본에 본사를 둔 라인이 현지 자화사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했고, 이 법인을 통해 일본 금융청에 가상화폐 교환업자 등록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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