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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네트워크 CEO "리플, SEC 소송서 패소할 것...폭스 특파원 "암호화폐 업계 피바람 분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2/27 [18:33]

치아네트워크 CEO "리플, SEC 소송서 패소할 것...폭스 특파원 "암호화폐 업계 피바람 분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2/27 [18:33]

 

암호화폐 시장에 최대 관심사인 리플(Ripple, 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이 패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치아네트워크(XCH) 최고경영자(CEO) 진 호프만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은 SEC에 증권 등록을 하기 전 XRP를 외부에 판매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판매 행위가 없었으면 증권으로 볼 수 있는 여지도 없다"며 리플이 소송에서 패소할 것으로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치아네트워크는 XCH를 소유하고 있지만 토큰을 판매한 적은 없다. XCH 관련 모든 거래는 '농부들이 농사를 지어 결실을 가져가는 것'과 같이 설계됐다. 치아는 리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XCH는 증권이 아니며 우리는 치아네트워크의 주식을 당국에 등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유력 매체 폭스 비즈니스 수석 특파원 찰리 가스파리노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SEC가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업계에는 피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모든 코인을 증권법의 규제 하에 놓길 원한다. 따라서 리플랩스가 패소하면 암호화폐 업계엔 유혈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가 증권이며 이에 따라 SEC의 규제 대상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트윗한 데 대해 리플에 우호적인 미국 변호사 존 디튼이 "이는 사실이 아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과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신봉자) 말고는 비트코인 이외 모든 암호화폐가 증권이라고 합의한 적 없다. 이는 법조계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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