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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장 지속, 투심도 위축..."BTC·ETH 유동성 악화, 급격한 가격 변동 주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01 [10:12]

비트코인 약세장 지속, 투심도 위축..."BTC·ETH 유동성 악화, 급격한 가격 변동 주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01 [10:12]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와 증권거래위원회발(發) 규제 압박 속에 23,000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한 채 2월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에는 40%가량 상승했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시점 24시간 전 대비 1.13% 하락한 23,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4.90% 떨어진 가격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480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42.3% 수준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1.29% 하락한 1,609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1.30% 감소해 현재 약 1조 6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더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50을 기록했다. 다만 '중립'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BTC, ETH 유동성이 계속 악화하고 있어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이코 데이터에 따르면 15개 CEX(중앙화 거래소)에서 집계한 USDT 마켓 BTC 2% 마켓뎁스(유동성 평가 지표로, 중간 가격의 ±2% 이내에 걸려있는 매수 및 매도 주문의 총량)는 6,800 BTC 수준으로, 2022년 5월 테라 붕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10월에는 15,000 BTC 수준이었다. ETH 2% 마켓뎁스의 경우 작년 10월 이후 절반 이상 감소한 57,000 ETH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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