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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의 페이코인 유통량 의혹...진실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02 [22:13]

다날의 페이코인 유통량 의혹...진실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02 [22:13]

▲ 페이코인/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페이코인(PCI)의 발행사 다날측이 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SBS를 통해 보도된 유통량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페이코인 팀은 "백서를 기반으로 한 유통량 반영 정책에 따르면 유통량은 7.53 억 PCI 이지만, 실제 유통량은 ▲에코시스템 인센티브 : 0.89억 PCI, ▲팀 인센티브 : 0.09억 PCI, ▲어드바이저 : 0.67억 PCI, ▲합계 : 1.65억 PCI이다"고 밝혔다.

 

이어 "팀에서 공시하고 있는 2.6억 PCI의 수량 내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배분 되었으나 지급되지 않고 있는 수량에 대해서는 이해 당사자와의 협의에 따라 지급하도록 해 관리하고 있다"며 "특히 개별 수량에 대한 계약은 페이코인이 상장되기 이전인 2019년 4월 이전에 체결된 계약으로, 현재 시점의 가치와는 관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SBS 인터뷰 시 충분히 설명했으나, 실제 보도 내용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날 SBS는 자체 입수한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보고서를 인용,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다날이 발행한 페이코인(PCI) 19억개 가운데 결제 용도로 사용됐거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된 물량은 2억개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그런데 이 물량의 3배가 넘는 6.9억 개 정도가 제3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시세 기준 2,700억원 규모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 자금이 불법적으로 쓰일 우려가 있다. 누구에게 준 건지 밝혀달라"고 요구했지만, 다날은 회사 간 비밀 유지를 전제로 맺은 계약이라 밝히긴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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