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XRP)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약 2년 반이 지났는데, 올해는 확실히 매듭이 지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SEC와의 소송이 올해 안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그동안 이 소송을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필요한 거의 모든 자료를 법원에 제출했고, 브리핑도 대부분 끝냈다. 이 소송은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적절하고 신중하게 처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많은 암호화폐 플레이어들이 리플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이유는 이 소송이 단순히 리플과 SEC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이다"며 "이 소송은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한 SEC의 공격, 그리고 이를 방어하려는 플레이어들의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말 갈링하우스는 "SEC와 항상 합의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단, 합의는 SEC가 XRP를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할 때만 가능하다. 또 SEC와의 소송은 2023년 상반기 끝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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