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비트코인 리서치 총괄 크리스토퍼 벤딕슨(Christopher Bendiksen)은 비트코인 채굴자 카피출레이션(항복, 모든 희망을 버리고 투매)이 이번 주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밝혔다.
그는 "과거 자본 시장 효율성이 훨씬 떨어졌을 당시 채굴자들은 시장 상황이 안 좋을 때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고 채굴기 가동을 중단했지만, 이번에는 채굴자들이 채굴기 가동을 중단하지 않았다. 당장 채굴 난이도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채굴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4년 4월경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와 그 뒤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강세장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10 BTC 이하를 보유하고 있는 '새우' 및 '게' 주소들은 연간 채굴된 비트코인보다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매집했다"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보유량 1 BTC 이하 '새우' 주소들은 연간 채굴량의 105%를 매집했으며, 1~10 BTC 보유 '게' 주소들은 연간 채굴량의 119%를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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