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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기업과 토큰, 기존 법 준수해야"...커뮤니티 비판 거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08:22]

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기업과 토큰, 기존 법 준수해야"...커뮤니티 비판 거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3/10 [08:22]

▲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는 최근 기고문에서 미국의 디지털 자산 활동에 관한 법률은 명확하며, 암호화폐 기업과 토큰은 스스로 기존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미국 미디어 더 힐(The Hill)에 글을 기고, 암호화폐 기업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SEC가 법을 준수하지 않는 암호화폐 시장 플레이어를 근절할 수 있는 집행 도구를 가지고 있다며, 암호화폐 기업도 증권 시장의 다른 모든 기업과 동일한 규칙을 따라야 하며,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겐슬러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암호화폐 토큰은 증권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나는 암호화폐 투자자가 다른 증권시장에서 받을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겐슬러의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비판하며 암호화폐 비즈니스와 기존 등록 절차의 호환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규제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SEC와 암호화폐 업계 간의 긴밀한 협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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