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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변호사가 예측하는 리플-SEC 소송 결과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21:09]

美 변호사가 예측하는 리플-SEC 소송 결과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10 [21:09]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콧 체임벌린(Scott Chamberlain) 변호사가 "미국 법원은 XRP가 증권에 해당한다는 SEC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플의 자체 개발 퍼블릭체인 리플렛저(XRPL) 기반 퍼미션리스 레이어2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에버노드(EVRS) 창업자인 스콧 체임벌린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현재까지 디지털 자산 자체가 증권이라는 것을 뒷받침할만한 판례는 없다. SEC가 이를 주장한 의도 역시 XRP의 해외 판매 여부 입증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날 "크리스 라슨,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 리플랩스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XRP가 미등록 증권임을 인지하고서 판매를 단행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 또 해외거래소를 통한 XRP 판매 매출은 법원의 관할에 속하지 않는다. 결국 법원은 미국 내에서 판매된 SEC만을 놓고 판결하게 될 것이며, 이는 SEC에게 영양가 있는 결과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소송의 결과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체임벌린의 예측은 현재 진행 중인 논쟁에 연료를 더할 것이다"며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최근 이 소송이 올해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0일(한국시간) 오후 9시 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7.99% 하락한 0.36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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