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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파산 물결에 암호화폐 곧 무너질 것...BTC 팔아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21:22]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파산 물결에 암호화폐 곧 무너질 것...BTC 팔아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10 [21:22]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일 실버게이트(Silvergate) 은행 파산 등 대형 악재에 짓눌리며 심리적 지지선인 20,00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에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 강세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 퍼시픽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가 정말 미래라면, 최고의 암호화폐 은행인 실버게이트는 왜 파산했나. 블록체인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산의 물결이 곧 암호화폐를 무너뜨릴 것이며, 암호화폐의 겨울은 꽁꽁 얼어붙을 것이다. 서둘러 비트코인을 팔고 금을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피터 시프는 지난 1월 트위터에 "위험을 감수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비트코인을 대신할 대안이 무수하다. 비트코인은 이미 통화, 디지털 금으로 실패했다. 위험자산으로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10일 오후 9시 14분 현재 1 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78% 급락한 19,75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은 미국 크립토 친화적 은행 실버게이트의 자발적 청산 결정, 미국 규제 당국이 주도한 쿠코인(Kucoin) 거래소에 대한 소송,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더해 미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의 30%에 대해 소비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분위기를 위축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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