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통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암호화폐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 창업자가 "향후 12개월 안에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 주 내로 더 많은 은행이 실패를 겪을 것이며,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조만간 금리를 인하, QE(양적완화)가 재개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달러 평가 절하에 대한 '피난처'가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관과 기업들이 암호화폐 축적(매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 비트코인 매수 적기다"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물 노보그라츠는 "지금의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비트코인에 상당한 기회를 주고 있다. 최근 미국 은행 위기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며 "원자재 시장 침체로 미국 및 전세계 경기 침체, 신용 경색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상황은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도움이 될 심리학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17일 오후 6시 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5.76% 급등한 26,0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0.71% 급등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041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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