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변동성, 더 많은 기관투자자 끌어들일 것"..."마이크로스트래티지, BTC 매도 안할 것"
연이은 은행 파산 사태로 비트코인(BTC)의 대체자산 가치를 부각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21일 올해 최고가인 약 28,500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연초에 15,500달러에서 22일 현재 28,000달러까지 상승하며 80% 급등했다.
이에 월가의 대표적 암호화폐 옹호론자이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이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우드는 화요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주식 시장과 다르게 움직였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다.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 기관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디지털 자산 비중을 2.5~6.5%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블록웍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업체 블록(Blok)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댄 와이스코프(Dan Weiskopf)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 NFT 프로토콜 오디널스(Ordinals) 출시로 인한 비트코인 사용 사례 확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 중인 132,500 BTC의 평균 매수가는 30,137달러다. 하지만 마이클 세일러는 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더라도 비트코인 장기 매집 보유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블록(GlobalBlock) 소속 애널리스트 마커스 소티리오(Marcus Sotiriou)도 "최근 일부 은행의 리스크 확대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기관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자극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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