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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랩스 대표 "SEC 소송 낙관적, 연내 판결날 듯"...XRP 고래 거래 증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25 [10:42]

리플랩스 대표 "SEC 소송 낙관적, 연내 판결날 듯"...XRP 고래 거래 증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25 [10:42]

 

블록체인 대표 기업 리플(Ripple, XRP)은 2년 넘게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이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 갇혀 있다.

 

이 기간 동안 여러 시점에 판결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현실로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 주에도 이같은 추측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 때문에 대장주 비트코인(BTC) 등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 XRP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실제 XRP는 긴축 우려에도 지난 7일간 10% 넘게 올랐다. 

 

또 10만에서 1백만 달러 사이의 XRP 고래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리플 네트워크의 고래 거래 수는 3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랩스 대표가 최근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팩트와 법은 리플의 편이다. 올해 안에 리플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은행 연속 파산 사태와 관련 "최근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이 문을 닫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은 견고하게 유지됐다. 시장의 회복력이 강하며, 암호화폐 산업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55% 하락한 0.42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주일 전보다 10.36%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38%,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7위)는 2.31% 각각 상승한 데 그쳤고, 이더리움(ETH, 시총 2위)는 3.78%, 폴리곤(MATIC, 시총 8위)는 10.06%, 도지코인(DOGE, 시총 8위)는 3.31%, 솔라나(SOL, 시총 10위)는 6.72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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