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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암호화폐 투자자, 리플 코인 관심 급증..."XRP 은행 설립 아이디어" 주장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27 [11:55]

韓 암호화폐 투자자, 리플 코인 관심 급증..."XRP 은행 설립 아이디어" 주장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27 [11:55]

 

블록체인 대표 기업 리플(Ripple)의 전 개발자 관계(developer relations) 담당 이사 맷 해밀턴(Matt Hamilton)이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XRP 은행을 설립하자는 커뮤니티 구성원 지미 발리(Jimmy Vallee)의 아이디어는 스캠 같아 보인다"고 비판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앞서 지미 발리는 "XRP 투자자가 보유 XRP를 예치하면 이를 통해 금을 매수하는 '은행'을 만들고 싶다. 만약 XRP 가격이 개당 10,000달러까지 오르고, 모든 XRP가 은행에 예치된다면 해당 은행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관이 될 것"이라고 커뮤니티에 제안한 바 있다.

 

이에 해밀턴은 "재밌지만 사기처럼 보이는 아이디어"라며 "XRP는 비트코인(BTC)과 같이 10,0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누군가가 결정할 수 없다. 토큰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지미 발리는 앞서 XRP 바이백 관련 제안을 발의한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해당 제안은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로부터 '사기처럼 보인다'는 부정적 피드백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유투데이는 지난 주말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인용, 한국의 양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거래량 기준으로 XRP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XRP 가격과 거래량 상승은 분명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에 따른 결과라면서, 이상 현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4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58% 상승한 0.4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6.90%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82%,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0.31% 각각 오른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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