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결제 네트워크와 관련된 디지털 자산인 XRP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45%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이같은 인상적인 상승세는 부분적으로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의 가격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10.26% 급등했으며, 현재 0.55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장중 한때 0.5804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한 주 동안 XRP 가격의 상승률은 24%에 가깝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투자자들은 2023년에 리플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XR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 기여했다. 또한, 리플의 거래량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XRP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이익 실현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XRP의 현재 모멘텀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규제나 시장 심리의 변화와 같은 외부 요인은 XRP의 가격 궤적에 빠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XRP) 최고경영자(CEO)는 월초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EC와의 소송이 약 2년 반이 지났는데, 올해는 확실히 매듭이 지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SEC 간 소송 판결이 수주 내 나올 것이다"며 "내가 보기에 현재 가격대의 XRP의 위험/보상 비율은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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