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 소송에도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5위 차지...블록체인닷컴 6위, 오픈씨 8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기준 전 세계 10대 핀테크 유니콘 기업 목록에 누적 가치 423억 달러의 암호화폐 회사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핀테크 유니콘의 총 기업 가치는 2,737억 달러에 달한다.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리플(Ripple, XRP)의 기업가치는 150억 달러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블록체인닷컴은 140억 달러의 가치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는 133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가치를 지닌 핀테크 유니콘으로 부상했다.
핀볼드는 "리플은 규제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미국의 어려운 운영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암호화폐 유니콘으로 남아 있다. 이 회사는 미등록 증권으로 XRP를 판매했다는 혐의로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을 당한 상태이다. 소송 결론을 앞두고 있는 불확실성에 당황하지 않은 듯 회사의 가치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 소송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XRP의 가격은 한국시간 30일 오후 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3.64% 하락했으며, 현재 0.54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7일간 22.3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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