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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한달만에 크게 개선...BTC, 전통 안전자산보다 우수한 성과 거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4/02 [11:51]

비트코인 투심, 한달만에 크게 개선...BTC, 전통 안전자산보다 우수한 성과 거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4/02 [11:51]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4월 2일 오전 11시 49분 현재 기준으로 28,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은행 위기에도 3월 한 달 동안 22%가량 가격이 올랐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근 3주간 비트코인은 40% 급등했다.

 

SVB와 시그니처 은행 붕괴 후 뱅킹 솔루션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전월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달보다 13포인트 오른 63을 기록했고, '중립'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한편 디지털자산 투자펀드 운용사 3IQ의 리서치 책임자인 마크 코너스(Mark Connors)가 최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안전자산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규제 역풍, 은행 업계의 불확실성, 일부 악의적 행위자의 업계 퇴출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달 동안 비트코인 가치(시가총액 기준)가 약 20% 증가했다. 반면 금은 약 8% 증가, 미국 10년 만기 국채는 4.3% 감소했다"며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는 해당 업계를 통제하려고 하는 것일뿐 없애려는 의도는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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