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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년 중 6년은 4월에 상승..."BTC 약세장 끝났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4/03 [20:28]

비트코인, 10년 중 6년은 4월에 상승..."BTC 약세장 끝났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4/03 [20:28]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은행발 금융 위기에도 지난 3월 한 달 동안 23%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67% 올랐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근 3주간 비트코인은 40% 급등했다. SVB와 시그니처 은행 붕괴 후 뱅킹 솔루션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도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 해가 많아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암호화폐는 지난 10년 중 6년은 4월에 평균 17%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마르쿠스 틸렌 매트릭스포트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는 암호화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올해 핵심 키워드는 인플레이션 완화다. 모든 위험자산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34.1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이 "비트코인이 월봉 스케일에서 장대 양봉으로 마감했다. 지난 2021년 11월 고점부터 시작되는 '거시적' 하락 추세선이 상향 돌파됐으며, 과거 패턴을 감안하면 16개월간 지속된 기나긴 약세장은 마침표를 찍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월봉 스케일의 '거시적 하락 추세'를 상향 돌파한 것은 BTC/USD 비트스탬프 월봉 차트 기준 이번이 세 번째다. 다시 한 번 역사가 만들어졌다. 기술적 관점에서 올 1분기 캔들은 지난해 4분기 음봉을 완전히 집어 삼켰으며, 이는 추세 반전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가장 최근 분기 캔들 차트에서 종전 음봉을 집어삼키는 양봉이 나타난 것은 2020년 2분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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