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EC-리플 소송 결론 더뎌질수도...XRP 0.50달러선 간신히 유지

박병화 | 기사입력 2023/04/07 [07:39]

SEC-리플 소송 결론 더뎌질수도...XRP 0.50달러선 간신히 유지

박병화 | 입력 : 2023/04/07 [07:39]

 

리플(XRP)의 증권성 판단을 두고 발행사 리플랩스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벌이고 있는 소송전 결과가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리플(XRP) 지지자로 유명한 미국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이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항소 절차에 따라 2026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앞서 그는 "SEC는 리플에 패소해도 결코 항소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항소 법원에서도 SEC가 패소할 경우, 위험한 선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항소 법원의 판결은 구속력을 갖기 때문에, SEC 입장에서는 항소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크지 않다. 하지만 리플 입장에서는 패소하면 항소는 물론 대법원까지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전 SEC 자문위원 J.W. 베렛(J.W. Verret)도 최근 크립토로우TV에 출연해 만약 SEC와 리플의 '미등록 증권 소송'의 약식재판 결과가 나오더라도, SEC가 항소하고 대법원까지 사건이 올라간다면 최종 판결까지는 4~5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EC와의 소송이 약 2년 반이 지났는데, 올해는 확실히 매듭이 지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4월 7일(한국시간) 오전 7시 3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13% 하락한 0.50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57% 하락한 27,9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