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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장에도 리플 2%대 강세...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4/08 [09:50]

비트코인 약세장에도 리플 2%대 강세...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4/08 [09:50]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상승하며 0.50달러 지지선을 확실히 다지는 모습이다. 한 주 동안 불규칙한 가격 움직임을 보였던 리플은 이제 강세로 한 주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4월 8일(한국시간)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03% 상승한 0.5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44%,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0.74% 각각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약세장 속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XRP은 2023년에 첫 번째 골든 크로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는 또 다른 새로운 랠리를 추진하기 위해 통제권을 확보하는 황소(매수 세력)에 주목해야 한다. 또 XRP 커뮤니티는 곧 리플-SEC 소송에서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낙관론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XRP 가격 강세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골든크로스는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0일 SMA을 넘어서는 걸 말한다. 시장의 단기 이익이 장기 이익을 능가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후행 지표로, 일반적으로 강세 시그널로 인식되지만 반드시 상승장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유투데이는 XRP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5% 감소한 XRP의 거래량을 되살려야 한다며, 특히 많은 기대를 모았던 약식 판결에 뒤따를 수 있는 부정적인 소식은 지금까지 구축한 낙관적 전망을 확실히 무너뜨릴 수도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리플 지지자로 유명한 미국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이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항소 절차에 따라 2026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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