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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침체 우려에 3만달러선 내줘...'금리인하+반감기' 기대감 여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4/13 [07:56]

비트코인, 美침체 우려에 3만달러선 내줘...'금리인하+반감기' 기대감 여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4/13 [07:56]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하고 있음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3만 달러선이 붕괴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4월 13일 오전 7시 4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09% 하락한 29,9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9,725.57달러, 최고 30,462.4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3만 달러가 붕괴된 것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3월 미 CPI는 0.1% 소폭 상승해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0.2% 상승과 2월의 0.4% 상승을 밑돌았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년 대비 CPI는 5% 상승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의 5월 회의에서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은 67%이지만, 연말까지 대다수 시장 참여자는 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확장적 통화 정책은 일반적으로 위험 자산에 긍정적이다"며 "또한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내년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에 집중할 것이다. 이 또한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인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이다"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1%) 하락한 33,64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포인트(0.41%) 떨어진 4,091.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54포인트(0.85%) 밀린 11,929.34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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