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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시총, 한달 만에 88억달러 급증...SEC 소송 낙관론에 1달러 기대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4/16 [21:32]

리플 시총, 한달 만에 88억달러 급증...SEC 소송 낙관론에 1달러 기대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4/16 [21:32]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인 XRP는 최근 몇 주 동안 급등세를 보이며 한 달 만에 시가총액이 88억 5,000만 달러 증가해 약 269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같은 급등은 부분적으로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리플에 유리하게 조만간 종결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리플은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2023년 대부분 동안 깨지지 않았던 0.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3월 29일에 0.57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6(한국시간) 오후 9시 1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약 0.5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30일 동안 40%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는 "트레이딩뷰의 기술적 분석은 대체로 낙관적이며, XRP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0.60달러를 돌파한 후 1달러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며 "리플과 SEC가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서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토큰 커뮤니티의 낙관론이 커지면서 XRP가 급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판결은 2023년 상반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추측이 최근 리플의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분석전문 매체 애널리스틱스 인사이트(Analytics Insight)는 "SEC-리플 간 소송이 막바지에 이르자 SEC는 XRP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처럼 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며 "XRP가 소송에서 승리할 경우 토큰은 랠리를 통해 1달러 가격에 도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반면 미국 유력 매체 폭스 비즈니스 수석 특파원 찰리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는 지난 1월 트위터에 "SEC가 리플랩스를 상대로 제기한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SEC가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업계에는 피바람이 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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