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긴축 경계감, 달러화 반등, 이에 따른 위험선호 둔화 등에 17일(한국시간)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비트코인에 대해 여러 차례 정확한 예측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올해 암호화폐 왕이 사상 최고치(ATH)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dave the wave)가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138,000명에게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대칭적인 패턴으로 움직였으며,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넓은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브 더 웨이브는 각 시장 사이클의 장기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기 위해 기술적 분석에 로그 성장 곡선(LGC)을 사용한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최근 대칭적인 가격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LGC의 궤적을 고려할 때 올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데이브더웨이브는 BTC가 지난 2년간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해 2023년 말까지 7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한편 2023년 암호화폐 랠리를 정확하게 예측한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돈알트(DonAlt)도 476,800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69,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지만, 본격적인 강세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33,000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돌파 랠리 이후 빠른 조정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돈알트의 차트에 따르면 BTC는 3만 달러로 되돌아가기 전에 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동료 애널리스트인 크레드(Cred)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는데, BTC가 32,25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낮으며,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빠르게 4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4월 17일 오전 10시 6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34% 하락한 29,8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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