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 아래로, 왜?...전문가 "BTC, 5월 4만5천달러까지 상승 전망"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7일(한국시간) 심리적으로 중요한 수준인 3만 달러를 약간 하회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적 금리인상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더리움 업데이트를 비트코인 하락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매체는 "최근 이더리움 업데이트는 스테이블코인 개인 투자 증가를 촉진해 초기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기여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가 안정화되고 시장이 조정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도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자연스러운 조정세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2%대 하락한 29,000달러 중반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낙관론은 여전한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K33 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Vetle Lunde)는 5월 비트코인 가격이 4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 및 상승 궤적이 2018부터 2019년 사이 약세장에서 보여졌던 패턴과 유사하다. 비트코인은 2018년 12월 전고점 대비 84% 하락해(3,100달러) 바닥을 쳤으며. 이후 2019년 초 추세가 반전되면서 같은 해 6월 가격이 13,800달러까지 올랐다. 이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5월 20일경에 45,000달러로 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해외 분석전문 매체 애널리스틱스 인사이트는 "비트코인은 세계 최초이자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 수년 동안 급격한 가격 변동을 경험했지만 충성도 높은 투자자와 애호가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주류 기관의 암호화폐 수용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2023년 12월까지 비트코인 평균 시세는 약 30,426.87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인DCX는 2023년 하반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50,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간 강력한 투자 옵션이라고 믿고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2023년 암호화폐 랠리를 정확하게 예측한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돈알트(DonAlt)는 476,800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69,000달러에 근접할 수 있지만, 본격적인 강세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33,000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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