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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대 강세, 투심도 개선...플랜비 "BTC 반감기 가격 6만달러 이상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4/19 [10:16]

비트코인 3%대 강세, 투심도 개선...플랜비 "BTC 반감기 가격 6만달러 이상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4/19 [10:16]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미증시 보합세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3% 가까이 빠지며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하룻만에 3만 달러를 되찾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4월 19일 오전 10시 9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30% 상승한 30,3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9,154.85달러, 최고 30,470.30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전날보다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63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이날 트위터에 "2022년 11월 BTC 15,500달러가 바닥이었다고 확신한다. 32,000달러 목표에 도달하면 반감기(2024년) 가격 전망을 60,000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것이다. 2025년에는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트윗했다.

 

▲ 출처: 플랜비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앞서 그는 트위터에 "기술적 지표들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은  현재 강세장 초입에 들어왔다"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월봉 차트 상의 상대강도지수(RSI)가 50을 넘어서면 추세가 이어지고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3만 달러선을 회복하며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약세장)의 끝을 예고하고 있지만, 지난해 암호화폐 업계가 입은 타격을 만회하긴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암호화폐 산업에서는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보이저디지털(VGX), 셀시우스(CEL), FTX, 블록파이, 제네시스글로벌 등 유명 스타트업들이 줄지어 파산했다. 지금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해의 종말론적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맞지만, 이정도의 반등이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이 입은 피해를 복구시키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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