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7천달러선 회복, 투심 개선..."美 부채 한도 상향 이슈, BTC 가격에 제한적"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1%가량 상승하며 27,000달러선을 다시 되찾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5월 21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14% 상승한 27,1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6,845.41달러에서 최고 27,265.9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미국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달러화 약세에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개선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오른 52를 기록하면 '중립'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코빗 리서치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 정부 부채한도 영향은 비트코인 가격에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상은 난항을 겪겠지만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재정지출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 반면 정부 부채가 늘어나는 경우 역레포에 몰렸던 자금이 시중으로 다시 공급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연준 긴축 효과를 상쇄해 비트코인 가격 하방 압력으로는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리서치는 또 ▲단기성 기관 자금의 비트코인 유입세가 회복된 점 ▲장기성 기관 자금의 유입세 불안도 끝이 보인다는 점 등에서도 향후 비트코인 등 민간 자금 조달 시장 회복 시기가 가까워졌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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