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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속 비트코인 지지선은?..."2분기 암호화폐 거래량,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6/16 [08:54]

약세장 속 비트코인 지지선은?..."2분기 암호화폐 거래량,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6/16 [08:54]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2%가량 상승해 25,000달러선을 되찾았다.

 

전날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연준의 발표로 비트코인 가격은 3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2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통화긴축 종료'에 근접했다는 데 베팅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5,000달러 지지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6월 16일 오전 8시 4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81% 상승한 25,5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4,797.17달러, 최고 25,735.3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수익 낸 BTC 보유자의 수가 5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인투더블록은 "분포도에 따르면, 약 589만 개의 BTC 월렛이 현재 가격과 18,900달러 사이에서 평균 가격 21,600달러에 231만 BTC를 매수했으며, 이 구간의 지지를 할 수 있다"며 "가장 가까운 큰 지지대는 112만 개의 월렛이 39만 BTC를 매수한 22,700~23,400달러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Kaiko)의 데이터를 인용 "2분기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10개 코인(스테이블 코인 제외)의 올해 2분기 일평균 거래량은 100억 달러다. 이는 1분기(180억 달러)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다. 

 

미디어는 "SEC의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제소 등 지난 한달 동안 규제 관련 이슈가 발생해 트레이더와 마켓 메이커가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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