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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도미넌스↑..."주요 월가 기관 운용자산 5% 투자 시 BTC 31만달러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6/29 [10:29]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도미넌스↑..."주요 월가 기관 운용자산 5% 투자 시 BTC 31만달러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6/29 [10:29]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띄운 비트코인(BTC) 랠리가 소상 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6월 15일(현지시간)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하면서 가격이 급등했지만 현재는 3만달러를 유지하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고 30,544.73달러에서 최저 29,921.82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K33 분석 결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발표 후 BTC 단기 하락이 뒤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한 2020년부터 추적한 결과, 비트코인 매수 발표 당일(미국시간 기준) BTC는 평균 2%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33 관계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발표 후 단기 하락세는 다음 날 상승 전환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평균적으로 약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8일 12,333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52,333 BTC를 보유 중이다.

 

비트코인 횡보장에도 강세론은 여전하다.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암호화폐 업계에 어느 정도 관심을 드러낸) 블랙록, 피델리티, JP모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BNY멜론, 인베스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운용자산의 5%를 BTC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비트코인은 개당 31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트윗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티씨닷컴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48분경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3.26% 내린 50.65 T로 하향 조정됐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평균 해시레이트는 362.50 EH/s다. 

 

다음 난이도 조정은 14일 뒤로, 약 0.06%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BTC.D(도미넌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가 58%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은 1조2000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9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2021년 상승장 이후 하락세를 유지해 2022년 1월 37%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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